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김영삼 대통령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께서 조금 전 서거 하셨다는 소식을 방송에서 보았다.

많은 이들이 IMF의 원흉으로 꼽고 계시지만,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언젠가 무너질 버블이었다.
무엇보다 김영삼 전 대통령 하면.. 조선총독부 폭파가 기억에 남는다.

당시 일본 정부에서는 조선총독부를 일본으로 옮기기를 희망했지만, 다음날 바로 폭파.
어린시절 어찌나 시원통쾌하던지.. 아무튼 고인만 생각하면 그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제 삼십대 후반, 뚜렷한 기억속에는 김대중, 노무현, 김영삼 이렇게 세분의 서거를 지켜봤다.
출신지역에 따라, 이념에 따라 서거하신 대통령에 대한 여러 평가가 갈리는 것을 안다.

그래도, 이 대한민국의 수장이었으면.. 적어도 그분들에 대한 저열한 모욕은 멈춰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 도요타 다이쥬, 노무현 대통령을 노알라, 이명박 대통령을 쥐, 박대통령을 닭.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꺼린가.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

비록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라 외치지만, 이것은 좀 아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김일성 만세라 부르는 것 보다 더 악질적인 죄악이다.



한국 근현대 정치사의 가장 뜨거웠던 한판을 벌이셨던 두분..
이제 삼김(三金)시대도 끝났으니.. 하늘에서 바둑한판 두시면서 화해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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